
1910년 11월 24일에 건립된 울진 지역 최초의 등대이다. 2005년 9월 20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되었다. 흰색의 팔각형 콘크리트 구조물로, 높이는 15.6m이다. 최상층에 돔 형의 등명기(燈明機)를 설치하였으며, 내부에서 옥상까지 나선형 철제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다. 6·25전쟁 때 폭격으로 부서진 것을 이듬해 10월에 보수하였으며, 1970년 4월 소리신호기를 설치하였다. 20초에 한 번씩 불빛을 밝히는데, 약 37㎞ 거리까지 전달된다.

2006년 12월 31일 오후 10시부터 2007년 1월 1일 오전 8시까지 죽변해맞이공원에서는 죽변면청년회 주최로 해맞이행사를 개최하였다. 행사로는 불꽃놀이, 캠프파이어, 연날리기, 각설이어울마당 등이 진행되었다. 인근 관광지로는 덕구온천, 유황온천, 「폭풍속으로」 드라마 촬영지, 성류굴, 후정해수욕장, 봉평해수욕장 등이 있다.

울진과 봉화를 연결하는 12령 가운데 새재 바로 아래에 중수를 하여 반듯하게 유지되고 있는 새재성황사는 기와를 얹은 맞배지붕으로 정면 한 칸 측면 한 칸의 제당이다. 소나무 판재를 이용하여 벽체를 만들었으며, 정면에는 좌우 여닫이문을 달았다. 제당 정면 입구에는 ‘조령성황사(鳥嶺城隍祠)’라 쓴 편액을 걸었다. 성황사 내부에는 중수와 관련한 현판이 14개 걸려있어 이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1868년 이후의 중수와 운영에 대한 현황을 잘 알 수 있다. 대관령 서낭을 받아 온 것으로 전해지는 이 성황사는 당 내부에 여자 화상이 있었으나, 지금은 없다.

채수된 온천수는 노천탕으로만 이용하였으나 현대식시설을 갖춘 대중목욕탕으로 개발되었다. 주변에 호텔 및 콘도와 같은 숙박시설이 있으며, 성류굴, 나곡·후정·봉평해수욕장과 울진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교통은 삼척·강릉·포항으로 가는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그곳에서 온천동까지 가는 일반버스를 이용한 뒤 다시 4㎞ 정도 도보로 올라가야 한다.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에 있는 해수욕장. 백사장 길이는 300m, 수심은 1~2m로, 죽변항에서 북쪽으로 2~3㎞ 떨어진 지점에 있다. 경사가 완만하며 깨끗하고 맑은 바닷물, 잔잔한 파도로 유명하다. 백사장에는 조개가 많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피서지로 적합하다. 해변 한쪽 끝에 갯바위가 있어 낚시도 즐길 수 있다. 소나무숲에 둘러싸여 있어 그늘에서 햇볕을 피할 수 있고, 방갈로와 야영장 등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에 있는 해수욕장. 백사장 길이는 250m로, 덕천리 백사장에서 후정리와 봉평리, 온양리까지 10km에 이르는 백사장을 통틀어 말하기도 한다. 소나무와 해당화 모래밭, 깨끗한 백사장과 맑은 바닷물이 해수욕장의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봉평리 쪽은 물이 깊고 고르지 않아 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해수욕에 주의해야 한다. 1984년 해수욕장으로 개장한 이래 매년 7월 10부터 8월 말까지 개장한다.